공급시스템문제 |
잉크공급시스템 문제해결 방법 안내
공급시스템문제란 무엇인가 ?
잉크젯 프린터에서 출력물에 잉크를 뿌려주는 일을 담당하는 부품을 프린트헤드라고 부릅니다.
아래 사진이 바로 프린트헤드 인데요.
아마도 가장 많이 사용되는 프린터 기종이라고 할 수 있는 HP 오피스젯 프로 8710과 HP 오피스젯 프로 9010에 사용되는 프린터 헤드인 HP 952헤드, HP 962헤드입니다.
HP 952헤드 HP 962헤드 |
위 사진에서 중앙의 약간 푸르스름한 부분에 잉크가 들어가서 프린터 노즐을 통해 색상별로 잉크가 뿜어져 나오고, 그 뿜어져 나오는 잉크 입자가 모여서 글자나 그림등으로 표현이 되는데요.
프린트헤드 노즐 |
문제는 정상적인 상황. 즉, 프린터 헤드에 잉크 공급이 원활히 되고 출력하기 위한 동작도 아무런 문제없이 진행이 잘 된다면 다행입니다만, 어느 특정 상황이 발생하면 프린터는 자기 자신 즉, 메인보드와 값비싼 부품인 프린트 헤드를 보호하기 위해서 에러를 띄우고 출력행위를 멈추게 됩니다.
이 에러 중 하나가 바로 공급시스템 문제라는 건데요.
이 오류는 프린터가 프린트 헤드내에 잉크가 있다 없다를 확인합니다. 이 때 잉크카트리지에는 잉크 잔량에 여유가 있다면 헤드에 잉크를 채워 넣기 위해 펌핑을 합니다.
바로 뿌~~~ 뿌우우 ~~~~ 뿌 !! 하는 소리가 서너차례, 일곱 차례 들리면 바로 헤드에 잉크를 채워 넣기 위한 동작을 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그런데,이런 동작을 했는데. 프린터 헤드에 자기가 원하는 만큼의 잉크가 채워지질 않아요. 계속 비어 있는 상태라는걸 감지하게 되면. 위 펌핑동작을 한두번 더 진행해도 채워지지 않는다면 바로 이 메세지를 띄우게 됩니다.
시스템 문제 |
자기는 뭔가 잉크를 채우기 위한 노력을 했는데 잉크가 채워지지 않으니 잉크 공급시스템 상에 어떤 문제가 있다고 간주하는거죠.
이 공급시스템 문제의 명칭은 프린터 기종마다 다릅니다.
과거에는 잉크고갈로 나왔었고 현재는 소모품 시스템 문제라고도 표시됩니다.
비슷한 맥락으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소모품시스템문제 |
공급시스템문제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
그렇다면 잉크 공급시스템 문제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무한잉크 라는 것을 사용합니다.
즉, 프린터 잉크카트리지에 호스를 연결하여 커다란 대용량의 잉크통에 연결하여 비용을 절감하면서 많은 량의 출력물을 얻기 위함인거죠.
그런데, 프린터 제조사를 이러한 행위가 자기네 수익모델에 반하는 행위이기에 이를 간과하지 않고 막아 버렸습니다.
즉, 프린터 제조사는 정품 잉크카트리지에 부착된 잉크카트리지 식별용 IC칩에 잉크 용량을 저장한 다음, 출력하는 만큼 (잉크를 사용하는 만큼) 카운터 다운을 진행하고. 0 이 되면 인쇄를 더 이상하지 않게 만들어 버렸어요.
잉크카트리지 IC칩 |
이에 많은 IC칩 제조사와 개발업체들이 각 프린터 기종마다 (잉크를 무한대로) 사용할 수 있는 무한칩을 만들기 시작했답니다. 이런 칩을 프린터 잉크카트리지에 붙여 사용하는 것을 우리는 유칩(有 CHIP)이라고 얘길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칩을 부착하여 무한대로 잉크를 공급해 가면 사용하다 보니 저 유칩이 인식이 안되는 경우도 생기고 칩의 물리적인 수명이 다 되어 인식이 안되는 (죽는) 경우도 생기는 거에요.
이 또한 불편하기에, 새로운 기술이 또 나왔습니다.
바로 칩이 없이 프린터를 사용하게끔 만드는 것이었어요. 이걸 우리는 무칩 (無 CHIP)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자, 유칩이던 무칩이던.
프린터는 헤드에 잉크가 비면 펌핑을 해서 잉크를 채우려고 한다는건 알고 계시죠 ?
그러다 안 채워지면 해당 잉크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고 에러를 보인다는 것 까지 말이에요.
바로 이렇게 K 잉크 카트리지에 문제가 있다고 얘길 하는거에요.
K 잉크고갈 |
이제 원인을 찾아야죠.
프린터 잉크 카트리지를 꺼내어 확인해 봐야 합니다.
잉크가 빈 잉크카트리지 |
위 사진을 보시면, 잉크 카트리지에 잉크가 없는걸 보실 수 있으실 거에요.
네, 이 경우에는 잉크통에서 잉크카트리지로 잉크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게 가장 큰 원이라고 봐야 합니다.
만약, 카트리지에 잉크가 가득 들어 있는데 소모품 문제 등의 오류가 생긴다면 ?
그 떄는 헤드의 문제를 고민해야지요. 헤드의 밀봉 부위 (챔버 비닐이나 칩판 비닐 등)에 문제가 생겼을 수 있기 때문에 해당 부위를 점검해야 하고요.
바로 위 상황 처럼 카트리지에 잉크가 비어 있다면 100% 잉크 공급 경로상의 문제라고 봐야 하는거지요.
이에 확인해 보니,
잉크호스 터짐 |
잉크호스 4가닥 중 검정색 호스 라인이 중간에 터졌던걸 확인 했습니다.
아마도 잉크호스가 너무 타이트하게 고정이 되어 그 부분이 심하게 꺽여 터진게 아닌가 예측해 봅니다.
어떻게 해결을 해야 할까요 ?
이 경우에는 잉크 호스를 교체해야 합니다만 간단한 외과 수술로서 살릴 수 있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만약 잉크호스 중간이 아니고 카트리지로 부터 30cm 이내 지점이라면...호스를 바꿔야 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습니다. ㅠㅠ
외과수술을 했던 호스 교체를 했던지간에 마무리가 되었다면,
아래사진처럼 석션팁이 부착된 주사기를 카트리지에 꼽고 주사기의 피스톤을 당겨 줌으로써 잉크를 빨아 당겨 카트리지에 잉크를 채우면 해결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OJ헤드 쇼트킷도 부착을 해준다면 완벽한 소모품 문제로 부터의 해방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
석션팁이 달린 주사기 |
이렇게 해결을 했다면, 잉크호스가 너무 타이트하게 당겨지지 않도록 잉크호스 고정이 필요하며, 잉크호스 처짐이나 프린터 바디와의 마찰로 인한 마모 등 문제발생의 원인을 제거한 후 다시 사용하면 되리라 봅니다.
이상으로 소모품 문제에 대한 설명과 해결방법 등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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