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잉크 호스 끊어졌을 때 수리하는 방법 - Print Pro

잉크호스 끊어짐 수리

무한잉크공급기 잉크호스 끊어짐 수리방법

이전 포스트에서 잉크고갈, 잉크 공급시스템 문제 등의 주제로 본 내용과 연관된 글을 적었습니다.

아래 링크를 확인하시어 한번 읽고 오시는 것도 본 포스트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시리라 믿습니다.

무한잉크공급기

이유야 어찌 되었던 간에,

잉크호스가 끊어진 상황이라면 아래 방법으로 문제해결을 하실 수 있습니다.

잉크호스 끊어지는 상황

잉크호스가 끊어지는 가장 많은 원인은 잉크호스가 너무 타이트하게 고정되어 있기에, 프린트헤드가 좌우 이동시 잉크호스를 고정해주는 클립에 호스가 꺽이게 되고 이 동작이 반복됨으로 인해 잉크호스가 끊어지게 됩니다.

바로 아래 사진처럼 호스 중간에 아주 작은 구멍이 생기게 됩니다.

공급기 호스 끊어짐

이렇게 되면, 잉크호스를 통해 잉크통에서 잉크카트리지로 잉크가 흘러 가야 하는데, 이 구멍을 통해 공기가 들어가 버리는거죠.

이리되면, 프린터 잉크카트리지내 잉크가 모두 소진된 다음에는 결국 프린트는 더 이상 인쇄를 할 수 없기에 잉크고갈 메세지(잉크 공급시스템 문제) 등의 에러가 나타나게 되는 겁니다.

잉크호스 끊어진 문제 해결방법은 ?

자 지금부터 수리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합니다.

먼저, 잉크통 가까운 곳의 호스를 180도 꺽은 다음 집게나 타이 고무줄, 테이프 등으로 꺽임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고정해 주세요.

호스 중간을 꺽어 고정하기

고정하는 이유는, 중간 끊어진 부분으로 잉크가 흘러 나오지 않게 즉, 잉크의 유동을 막아주는 단계입니다.

그 다음, 끊어진 부분을 다듬어 주세요.

가위나 칼 등의 도구를 사용하여 1mm 정도 틈을 만들어 주세요.

이 때,

옆 라인의 호스가 잘리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해요.

잘리면... 안습. ㅠ

끊어진 부분을 다듬기

이번 단계에서는

끊어진 부분의 호스 안에 연결관을 만들어 꼽아 줄텐데요.

저는 주사바늘 14G 를 이용하여 수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사바늘 14G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일자피팅을 이용하는게 원칙이지만, 이 자재를 쉽게 구하기가 어려워요. 저는 미국 업체로부터 구입했는데 피팅ㄷ값보다 Fedex 운송비용이 더 나오는 웃지 못 할 상황이... ㅠㅠ

물론 꼭 이런 자재로 해야하는건 아니에요.

호스 굵기와 내경을 보고 안쪽에 삽입하여 관로 연결을 할 수 있는 자재라면 뭐든 가능해요.

과거 프린터 임대시에 테프론 호스를 잘라 만들어 사용하기도 했었어요.

미국에서 직구한 일자피팅 (一字)

요로콤 말이죠.

이렇게 만들면 됩니다.

호스 중간에 피팅삽입

이렇게 호스가 끊어진 부분을 이어 줬다면,  잉크 카트리지를 아래 사진처럼 잡고서 카트리지 내부에 잉크를 채워야 하는데요.

아까 묶었던 잉크호스를 풀어 주시고 다음단계로 진행하세요.

반드시 잉크 나오는 구멍 부분이 천장을 향하게 위로 가게끔 잡고 잉크를 채워야만 카트리지 내부에 잉크를 가득 채울 수 있게 됩니다.

카트리지 파지법

그리고 석션팁이 달린 주사기를 카트리지에 꼽고서 주사기를 당겨 카트리지 내부의 공기를 빨아내면, 자연스레 카트리지 내부에 잉크가 채워지게 됩니다.

카트리지 석션

끝입니다.

원래 꼽혀 있던 잉크 카트리지를 원상태의 모습으로 다시 꼽아 주면 끝입니다만

한가지 더!!!!

결론

바로 이런 상황이 만들어 지게 된 원인은, 잉크 호스가 너무 타이트하게 고정되어 있어서 그런거에요.

카트리지를 프린트 헤드에 꼽은 다음, 헤드를 오른쪽 끝까지 깊숙이 이동을 시키고 잉크호스가 완만하게 휘어질 수 있도록 잉크호스를 고정하는 클립등을 조절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조금전 외과수술을 했던 부위가 꺽이지 않도록 단도리를 해야 함을 잊지 마십시요.

과하게 꺽이는 부분이 다시 크랙이 갈 수 있으니 참고하여 호스의 텐션을 조절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 위 모든 작업은 프린터 전원을 끄고 진행하는게 좋습니다. 

   프린터 커버를 열고 헤드가 움직이면 전원코드를 뽑으세요.

   작업을 마친 후 전면 커버를 닫고 전원 코드를 꼽으시기 바랍니다.

아래 영상은 본 게시물의 내용을 영상으로 제작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