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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터/사무기기 임대시장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


무한잉크를 장착한 HP 9010
무한잉크를 장착한 HP9010














프린터/사무기기 임대시장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





전 세계적으로 무한잉크라는 꽃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화려하게 피우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과거 무한이라는 이름만으로 참 행복한 시절이 있었다는게 기억되실겁니다.


그리고,
많은 시간이 흘렀어요.


프린터 제조사들의 마케팅 또한 여러차례 변화를 가져왔고요.
높은 임대료를 받으며 렌탈하던 임대시장이 이런 저런 이유로 인해 포화상태가 되어 과도한 경쟁으로 인하여 무척 낮아진 임대료에 높은 경비에 많이들 힘들어 하고 계실텐데요.


이 또한 지나가리니...
~가 아닌 무척 심각한 현실입니다.








대기업 마케팅의 변화





그 일례를 들어 볼게요.

우리 프린터 시장만 보자고요.
과거 과거 제조사들은 튼튼한 장비를 만들어 판매를 하였고, 원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를 하며 소모품(ex,잉크 카트리지)을 고가에 판매하여 장비값 회수및 기업의 이윤 추구를 했었는데 지금은 많이 바뀌었죠.

전세계적인 흐름인 구독서비스를 시행하고(HP의 인스턴트 잉크가 그 좋은 예죠.)
아예 정품 무한잉크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캐논의 GX 7092 정품무한 얼마나 좋은가요 ?)


하지만, 이게 다가 아닙니다.


올해 초, HP의 수석 CEO 올해 초 CNBC에서 쇼킹한 소식을 전했었습니다.


"저희는 인쇄를 가능한 한 쉽게 만들어야 한다는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의 장기적 목표는 인쇄를 구독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 이것이 저희가 추진해 온 것입니다. 저희는 그것이 인쇄 장벽을 줄이고, 고객에게 훨씬 더 편리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특히 [그것은] 더 지속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고객이 카트리지를 사용할 때마다 우리는 그것을 회수하고, 재활용하고, 다시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HP CEO 엔리케 로레스


관련 유튜브 영상입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한번 보시고....








요지는 이겁니다.
HP는 자기네 지적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프린터 구독서비스(임대)를 시작할 것이다.
그리고 나온게 HP의 ALL in PLAN 이라는 구독 서비스입니다.







ALL in PLAN  ?




ALL in PLAN 은 한마디로 HP의 프린터 & 잉크 에 대한 구독 서비스입니다.



HP ALL in PLAN
HP ALL in PLAN




이제 제조사가 프린터 만들고 직접적으로 소비자를 상대해 가며 임대사업까지 벌이는거지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각계각층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지만, 세계적으로 우수한 인재들이 모인 글로벌 기업에서 하루 아침에 이런 전략을 내어 놓은건 아니라고 봅니다.

인스턴트 잉크(Instant Ink)로 잉크 구독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일반 소비자들이 월 어느 정도의 출력을 하고 어느 정도 비용대에 부담없이 구독을 하는지에 대한 사전 준비를 했다고 봅니다.

그리고 때가 무르익어(?) 프린터까지 구독하라는거죠.
말이 구독이지 렌탈이라고 보는게 맞지 않을까 싶어요. 

개인적으로 올인플랜이 소량 출력하는 곳에는 대박일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하루 24시간 1년 365일 관리해 주니 얼마나 좋습니까 ?



여기서 우리는 한가지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과거 제가 카페내에 8710 후속이 왜 8810이나 8910이 아니고 9010이 되었을까 하는 부분에 대한 궁금증을 토로한 적이 있습니다.



저는 그 사실이 명확해 졌습니다.

HP입장에서 원가 비싸게 (8710처럼) 내구성 좋은 장비를 만들 필요가 없는거에요.
그냥 저냥 월 1,000장 이내만 돌아가는 상위 기종이 필요한거죠.

그래서 9010이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허접한 장비인 이유가 되는 것이죠.

다들 기다렸던 9010의 후속모델이 좀 더 (내구성이 좋은) 장비가 나올것이라 기대를 했지만 동일한(?) 장비가 모델번호만 바뀌어 출시가 되었으니까 말입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미국의 현명한 소비자들이 가만 있지 않죠.

HP의 이런 행위를 보고 진단고소를 진행하였고, 일부 승소하여 HP는 더 이상 인스턴트잉크  구독을 더 이상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HP 담당자는 또한 "HP는 올해 말에 Instant Ink 토너 구독 서비스 마케팅을 중단할 것입니다. 이 서비스는 더 이상 신규 고객에게 제공되지 않습니다. 이는 기존 Instant Ink 토너 구독자에게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서비스를 처음 사용하는 고객에게만 영향을 미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과연 이대로 우리가 웃을 수 있는 상황이 생길까요 ?
이 싸움을 끝나지 않고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뭔가 새로운 시스템이 지속적으로 나올테니 말입니다.






 이게 다가 아니다 ?



그렇습니다.
이게 다가 아닙니다.
7740의 후속기에 팩스가 빠진 사실을 잘 아실겁니다.

왜 팩스를 뺏을까요 ?

메인보드에서 팩스관련 부품 원가가 상당합니다.
우리 프린터는 대부분 디지털 통신인데 반해 팩스는 아날로그 통신입니다. 이 부분에 대한 원가도 줄이고 팩스를 아예 없앨 수 없으니 자기네 서버를 구축해 두고 팩스 서비스 또한 구독서비스로 끌고 가기 위한 전략이라고 보여집니다.





HP 9730 복합기 (사진 출처: HP.com)
HP 9730 복합기 (사진 출처: HP.com)









나, 이제 어디로 가나 ?




세상이 겁나 빠르게 변하죠 ?

어느 쪽에 줄을 서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한가지 확실한건 방향 결정을 잘 해야 한다는 겁니다.

무엇보다 중요한건 총알을 넉넉히 구비하고 내게 필요한건 어느 정도 챙겨야할 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지금 장비값이 누군가에게는 비싸다 느껴지겠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저렴하다 느껴지겠지만, 과거 돌이켜 보면 경기 좋은 적 없었고 장비 저렴했던적 없었잖아요 ?

많은 시간이 지난 다음에서야 그 때 할껄.. 하는 후회가 물 밀듯이 밀려오는걸 말입니다.
저 또한 그렇습니다. ㅎㅎ

그게 우리 인간이 나닌가 싶기도 하고요. ^^




솔직히 지금은 찬밥 더운밥 가릴때가 아니라고 봅니다.

새 장비던 리퍼던, 9010이던 9010e던 따지지 말고 저렴하다면 좀 챙겨야 할 시기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어찌보면 지금의 불경기로 인해 장비가격이 좀 저렴해 보이기도 하니 말입니다.

임대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내 필요한 장비는 어느정도 구비해두고 다음 시장을 준비해야할 것 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



우리 모두 이 업을 버릴 수 없잖아요 ?
저 또한 그렇습니다. 주변에서 많이들 유혹합니다. 프린터와 관련 없는 분야에서 말이죠.
솔직히 뭘 하더라도 잘 할것 같은 맨땅의 헤딩정신은 투철하지만 그래도 제 인생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쏟아 부은 업인데 쉽게 버릴 순 없지요.


지속적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의 OA임대 시장처럼 사람들이 쉽게 접근하여 물 흐려지는 시장이 아닌 나름대로 시장방어가 가능하며 임대를 영위할 시장을 찾고 있습니다.
당연히 4개월 전부터 관련 장비들 구비해서 테스트 중에 있습니다.

앞으로 이와 관련하여 새 기종들도 나올 예정이고요.
이 부분은 기대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연말즈음 새 기종의 출시
연말즈음 새 기종의 출시







올 연말, 그 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새 기종이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시장이 큼 요동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만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주변 정리 좀 시작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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